신약강의
에베소서

2521

2013-04-05 22:50:03
관리자
에베02:11-22 "십자가-평화를 잇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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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의(7)









에베2:11-22 “십자가-평화를 이루는 힘” (2013.4.3)

1. 좀 어려운 말이지만 우리가 자주 쓰는 말로 소외(疏外)(alienation)란 말이 있다. 정의하면 이렇다. “소외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간의 관계가 사물(Ding)간의 관계로 나타나고,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활동을 통해 산출된 생산물, 사회적 관계, 제도 및 이데올로기가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 그래서 인간이 그것을 숭배하는 - 낯선 힘으로서 인간과 대립한 경우, 이 관계 및 전체상황을 소외라 한다”(철학대사전,707) 이 말을 쉽게 풀이하면 우리가 서로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일그러져 있다’. 가까이 잇지 못하고 떨어져있다, 낯설다’라는 말이다.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된다. 그런데 이런 소외는 공간적으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을 때 그렇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란 말이 생겨난 것 같다. 인간은 사실 그렇다. 아무런 친척관계가 아닌 사람도 이웃에 살게되면 사촌처럼 가까워진다. 반대로 ｢사촌｣이 아무리 가까워도 멀리 떨어져 살면 낯설어진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그러나 인간의 소외는 단순히 거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는 늘 가까이 일하는 동료들에게서도 소외감을 느낀다. 학교의 친구와도 낯선 감정을 가진다. 한 교회의 식구로서 주일에 만나 교회에서 웃으며 악수를 하면서도 낯선 존재일 때가 있다. 부모와 형제들 간에도 소외감을 느끼며, 놀랍게도 같이 사는 남편과 아내마저도 서로에게 낯선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소외의 상태로 가정생활을 하며, 그렇게 부부생활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참으로 비극이다.
인간이 인간을 공개적으로 죽이는 전쟁, 그것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전쟁은 인간소외의 가장 극명한 모습이다. 미국은 이라크에 살고 사람을 사람으로 보질 않는다. 자신의 폭격으로 죽어 가는 청년들을 자기들과 같은 사람으로 보질 않는다.
우리는 한번씩 미국에서 살다가 온 분들의 이야기. 미국에서는 몇 살 이하의 아이들을 혼자 밖에 내보내면 처벌을 받는다. 그만큼 어린이들을 지켜준다고. 그러나 그들은 이라크에 대한 수십 년간의 경제봉쇄로 우유 한컵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말라 가는 이라크의 아이들은 전혀 낯선 것, 하나의 물건이다. 자기들과 반대하는 나라에는 그 나라가 힘이 없으면 경제봉쇄를 통해 막는다. 느헤미야는 말한다. “우리의 몸도 저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 같지 않는가?”(5;4)  88올림픽 노래처럼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를 아무리 불러도 우리는 여전히 낯선 존재, 심지어 적대적인 관계이다. 인간소외의 극복은 학문과 사회운동의 최대의 과제다.

2. 그런데 이런 소외의 뿌리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소외된 데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 그러나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떨어져 버렸다. 인간은 그런데 이런 소외는 특히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도 그런 경우가 있다.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그런데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낯설어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10-11) 범죄한 아담의 대답을 보라. 하나님을 싫어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거부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제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과 가까워졌다. 13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바울은 먼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일어난 일을 ｢하나님과 가까워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by birth,NRSV / in the flesh,NKJV)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여기 11-2절에 등장하는 말들을 보라. 이방인, 할례를 받지 않는 무리, 그리스도 바깥, 이스라엘 나라 바깥, 언약에서 외인, 소망 없는 존재, 그래서 하나님도 없는 자였다 -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이렇게 불렀다. 그러다보니 그들 자신도 자신을 향해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제 그런 말은 있을 수 없다. 그런 평가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것은  쓸데없는 소리일 뿐이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워졌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인하여 그 일이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신다. “어떤 이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낯설게 여기는 분들이 있다. 또 두렵게만 여기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왜 예수를 믿느냐하면 ｢지옥 갈까 겁이 나서｣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있다” 그것은 비극이다. 예수의 피는 우리로 하나님과 가깝게 한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고까지 불렸다. 우리와 대화한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떤 느낌이 오는가? 사랑하는 친구, 내 모든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한없이 넉넉한 분...그리스도 예수, 그분의 피는 우리를 하나님과 가깝게 한다. <골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롬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하나님과 가까워지라. <시25: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그것이 구원이다. 그 감격을 누리자.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이다

3. 나아가 십자가는 인간을 하나되게 한다. 인간의 모든 소외관계를 극복한다.
이 단락에서 ‘평화’(4회), ‘하나’(3회)가 중심단어다. 평화(eirene)는 우리말로 화평(14,15), 평안(17)으로 4번 나온다. 하나란 말도 3번 등장한다.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평화｣(롬5:1)에서 우러난 사람과의 평화다. 이 성경에 따르면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이다.  
14-18절을 보자.
예수! 그분은 우리의 화평이다. 둘로 하나를 만든다.(14) For he is our peace; in his flesh he has made both groups into one 여기서 둘이란 이방인과 유대인을 말한다.
  ① 예수는 중간에 막힌 담을 헐어버린다( and has broken down the dividing wall, that is, the hostility between us./NRSV). 여기서 ｢담｣은? 적대관계의 상징이기 때문에 뭐 하나로 말할 수는 없지만... 쉬운 예로 예루살렘성전의 이방인의 뜰과 유대인의 뜰을 막는 벽이 아닐까..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방인은 결코 그 뜰을 넘어 유대인들이 제사를 드리는 곳에 나갈 수 없었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철저히 금지했다. 그러기에 그들은 함께 예배드리면서도 여전히 차별과 대립이 있었다. 이제 바울은 말합니다. “예수께서 그것을 무너뜨렸다!”
② 범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없앴다. 그것은 낡은 것이다. 그런데 이 낡은 율법이 그들을 갈라놓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소유하고 있다｣는 자만심을 가졌다. 이방인들은 율법의 자손이 아니라는 불필요한 열등감을 가졌다(롬2:17-20). 특히 할례강조 정결법의식 등은 둘을 갈라놓고 상대방을 우월(또는 열등)하게 하는 원흉이었다.
  ③ 원수된 것을 소멸하셨다(16). “우리는 인류를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흑인 백인 황인종으로, 부유한 1세계 국가, 가난한 3세계국가, 그리고 가운데 있는 나라들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국가로. 그런데 옛날 유대인들에게는 온 인류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하나는 유대인이고 다른 하나는 이방인이다. 유대인은 이방인을 매우 경멸했다. 자신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지만 이방인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래서 어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지옥불의 연료로 삼기 위해 창조했다고 여겼다. 예를 들면, 이방인 산모가 산고로 고통할 때도 그들을 도와주는 것은 율법에 어긋난다고 가르쳤다. 이것은 이방인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유대인 청년이 이방인 처녀와 결혼하거나, 반대로 유대인 처녀가 이방인 남자와 결혼하면, 그 날 그 유대인 남자 또는 처녀의 장례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이방인과의 그런 교제는 죽음과 같았다“(바클레이,/ 스타트.114) 그 외 얼마나 많은 적대관계가 있었을까? 수 백, 수 천년의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는 이런 온갖 적대관계를 소멸한다. 가로막고 있는 모든 담을 무너뜨린다.

바울은 이제 그 화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다. ①예수는 우리 둘을 하나로 만든다(14)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made both [groups into] one(NASB), ② 예수 안에서 이 둘이 한 새 사람(아담)이 되어 평화를 누린다.(15)  that in Himself He might make the two into one new man(NASB). 고후5:17을 보라. 여기서는 개개인의 새사람이 아니라 한 새 사람이다. ③ 한 몸이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16) and might reconcile them both in one body to God through the cross(NASB)   그것은 십자가의 힘이다. 그의 죽음으로 우린! 하나가 되다. ④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간다(18) for through him we both have access in one Spirit to the Father(RSV). “동양의 궁전에서 백성들이 왕을 알현할 허락을 얻어 그에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남이 아니다. 더 이상 적대관계, 분열과 대립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 사람은 ｢낯선 존재｣개 아니다. 내 눈 밖에 난 사람, 내가 차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4. 여러분은 그대는 주께서 그것을 무너뜨리신 것을 아는가? 우리 사이를 갈라내는 장벽은 무엇인가?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내 체면, 내 지식, 내 판단... 그리스도는 그것을 온전히 무너뜨리셨다. 오늘 우리는 우리 안에서 그것들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율법을 소유한 인간과 율법이 없는 인간을 갈라놓았다.
그들은 지금까지 의인과 죄인을 처음부터 규정하고 정죄했다
그들은 늘 남자와 여자를 갈라내고, 여자를 소외된 존재로 취급했다
그들은 물질을 많이 가진 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했다
인간은 늘 권력을 가진 주인들은 군림하고 그렇지 못한 노예들은 복종했다
그러기에 그들은 결코 만날 수 없었다. 그들은 낯선 존재일 뿐 아니라, 적대적이었다. 함께 살면서도 사실은 남이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no longer strangers and sojourners, but you are fellow citizens with the saints and members of the household of God,(RSV). 여기서 너희는 지금까지 소외받았던 이방인들이다. 너희는 결코 ｢외인(외국인이나 비시민, 노예 등)이나 손님(이국인으로 한 도시에 살지만 완전한 시민권을 가지 못한 사람)이 아니다.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다.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다. 20절을 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이방인들이 모인 이 교회도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공동체다. 그곳에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바로 모퉁이 돌입니다. 모퉁이돌 cornerstone(NRSV)이란 저 구석에 있는 돌이라기보다는 “토대를 결합시키는 기초석이다. foundation stone(NEB). 중심석(keystone,NIV)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혁명적 선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혁명적 선언을 풀어가지 못한다.

4. 어떤 이들은 십자가를 이렇게 설명한다. † 는 위로는 하나님과의 연결하며. 옆으로 인간의 관계회복이다. (물론 초기 기독교의 십자가형틀은 십자형이 아니라 T 자 형이었다). 오늘 에베소서도 말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가까워졌다. 그리고 이방인과 유대인도 하나가 되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인간과의 화해를 강조한다. 교회의 하나됨도 안 되나... 특징은 갖되 하나됨을.,.. / 2:15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His purpose was to create in himself one new man out of the two, thus making peace,
<탈무드>에는 사고법을 단련시키기 위해 현실성이 부족한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 한 가지 예를 들어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현실과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가설적인 질문이 있다고 하자. [만일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어린아이가 태어났다면, 이 아이를 한 사람으로 대우해야 하는가. 아니면 두 사람으로 대우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얼핏 생각하기에는 터무니없는 것 같지만, 예를 들어, '인간은 설령 머리가 둘이더라도 몸통이 하나이면 한 사람이다'라든지 '머리 하나를 한 사람으로 취급해야 한다'라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가 태어나 한 달이 지나면 예배당으로 데리고 가서 축복을 받는다. 그런데 이 때 머리가 둘이면 두 번 축복을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몸통이 하나이니까 한번만 받아도 되는가? 여러분은 이 가설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겠는가? <탈무드> 의 답은 아주 명쾌하다.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다른 쪽 머리도 뜨겁다고 비명을 지르면 한 사람이고, 만일 다른쪽 머리가 무표정하게 있으면 두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글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나는 유태인들이 어떤 민족인가를 이야기할 경우, 이 이야기를 곧잘 인용한다. 결국, 이스라엘에 있는 유태인들이 박해를 받거나, 러시아에 있는 유태인들이 박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른다면 그는 유태인이고,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고 하면 그는 유태인이 아닌 것이다.”

5.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구원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과 인간을 가까워지게 한다. 서로를 화목하게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과 인간을 화평하게 한다. 모든 이들을 불러 한 교회로 세우고 서로 교회로 자라가게 한다.  21-22절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것은 십자가의 본질에 이르자는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교회의 현실이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예수의 십자가로 세워진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되는 교회｣인지를 계속 물어야 한다. 그것이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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