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의
로마서

5631

2017-10-05 18:49:04
관리자
로마서13강 14:01-15:13 "서로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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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한성국목사




공동체 - 서로 받으라(14:1-15:13)
 
♣ 문제(갈등) 없는 공동체는 없다. 지금 로마교회에도는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갈등이 있었다. 이것은 로마교회 뿐 아니라 당시 모든 교회에 공통의 문제였다. 바울은 이제 이 문제를 매듭짓고자 한다. 이 단락의 주제는 “서로 받으라”(15:7)다. 본문은 다음 세 흐름을 따라 살핀다. ① 14:1-13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라. ②14:14-23 공동체의 화평과 서로 세워주기를 힘쓰자 ③15:1-13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A. 14:1-13 / 업신여기지 말라, 판단하지 말라.
1. 요약
1) [상황] 로마교회 안에는 지금 강한 자와 약한 자라는 두 세력이 갈등하고 있다. 물론, 오늘의 교회에 로마 교회와 같은 형태의 강자와 약자가 없지만, 우리는 이 성경에서 공동체의 문제를 풀어가는 원리와 방법을 배우자. 바울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가? 먼저 강한 자와 약한 자는 누구인가?
① 약한 자 : 믿음이 연약한 자(1)=채소만 먹는 사람(2)=(고기를) 먹지 않는 자(3)=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중히) 여기는 사람(5-6)=포도주와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21)
② 강한 자 :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2)=(무엇이나) 먹는 자(3)=모든 날을 똑같이 여기는 사람(5) 이다. ②는 ①를 <믿음이 연약한 자> 라고 딱지를 붙였다. (이것은 바울이 지어낸 말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쓰는 말이다). 왜냐 하면 스스로 ②강한 자들이 볼 때, 이들(①)은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생활방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젖어 있기 때문이다.
 
2) 음식을 먹는 문제에서 : 오늘 말씀은 고전 8장의 우상의 고기(제물)에 대한 논쟁을 생각하게 한다. 로마서가 고린도교회의 상황(문제)과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물(고기)를 먹는 문제는 초기기독교 시대의 보편적인 과제였다. 약한 자는 제사 제물로 바쳐진 고기와 포도주를 금한다. 당시 시장에서 파는 고기와 포도주는 대부분 이방신들에게 바친 제사제물과 관계되어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 고기와 포도주가 먹는 사람을 부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마치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단1:8)는 다짐처럼 자신을 지켜갔다
(여기서는 채식주의와는 상관없다 / 고전8장과의 관계는 뒤에서 다룸 / 이 본문을 구약의 율법음식규정 적용(음식금기법)으로 보기도 하지만 지나친 확대임)
 
3) 특정한 날을 더 귀중히 여기는 일에서(5-6절) : 우선 유대인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의 문제다. 이들에게 안식일과 유대의 다른 절기들은 특별한 날이었다. 이들은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이라는 3대 절기와(출23:14-17), 속죄일(레위23:28), 초하루(사66:23)=월삭(사1:13), 신년, 부림절(에스더9:28) 등을 지켰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따라 특별한 날들이 많았다. (오늘처럼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특별한 날을 기리는 사람들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주된 대상이 아님)
 
2. 물음과 나눔
1) 비판하지 말라, 업신여기지 말라(1,3,4,10,13절)를 보라. 누가 누구에게 이렇게 하는가? 형제를 비판하거가 업신여기지 말아야 할 까닭은 무엇인가? 왜 그것이 잘못인가?
 
[설명] 비판(diakrisis/1,3,4,10,13,krino : judge,NKJV/ condemn,NIV/ pass judgment,NJB)과 업신여김(exoutheneo/3,10,look down on,NIV/ despise,NRSV/ regard with contempt,NASB)은 강한 자(다수집단)가 약한 자(소수집단-디아스포라 유대인)을 향해 대하는 태도다. 아마 그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 <아직도 그런 상태에 머물고 있는가? 그 정도의 믿음도 가지지 못했는가?” 하지만 그들을 영접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Accept him whose faith is weak, without passing judgment on disputable matters.NIV/ Welcome those who are weak in faith, but not for the purpose of quarreling over opinions.NRSV) 2-3절을 보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곧 하나님이 받아들이셨는데,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남(하나님)의 하인을 비판하는 주제넘은 일이다. 고대 사회에서 종은 오직 주인에게만 속해 있다. 저 형제는 <하나님에게 속한 종>들이다. 그대가 그의 행동에 대해 이런저런 판단할 자격이 없다. 혹시 그 종이 무슨 잘못이 있더라도 주인을 통해서 가능하다. It is before their own lord that they stand or fall. And they will be upheld, for the Lord is able to make them stand.(NRSV)(4). 우리 모두는 그분의 종들일 뿐이다. 우린 언제나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2) 5-12절을 보라. 이런 문제를 다루면서 마음에 새길 것은 무엇인가? (1)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하라”(5-6) (2)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다”(7-9) (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 앞에 직고하리라”(10-12)
 
[설명] (1)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Each one should be fully convinced in his own mind(NIV).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졌다면 행동하라.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것이며, 특히 그 확신 참된 확신이라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2)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하나님을 위해 산다. 그것이 우리의 생활원리다. 따라서 지금 과연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하며, 그에 대한 확신을 갖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혹시 내 욕심과 뜻이 들어있지는 않는가?)
(3)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임을 기억하자(10-12). 그리스도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님이시다(9).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종말적 심판 앞에 서야 한다. All of us will have to stand in front of the judgement-seat of God:NJB). 이웃과 형제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하나님 앞에서 대답하게 될 것이다.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So then each of us shall give account of himself to God.(NKJB)
 
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13). 오늘 우리에게서 형제들 앞에 놓은 부딪칠 것, 거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B. 14:14-23 / 공동체의 화평과 서로를 세워주려 힘쓰라.
1. 요약
1) 먼저 강한 믿음을 가져라(14).
1) 사실 이 세상에는 무엇이든지 스스로(그 자체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다.(no food is unclean in itself; it is only if someone classifies any kind of food as unclean, then for him it is unclean.(NJB). 우리는 율법의 규례에서 벗어났다(7장)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정결법으로 주님의 제자들을 비난하는 그들에게 하신 말씀-오히려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마가7:15)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4:4-5)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6-17)
 
2) 따라서 우리는 주 예수 안에서 확신을 가져야 한다. I am sure, and quite convinced in the Lord Jesus(NJB) 특히 I know and am persuaded in the Lord Jesus(NRSV). 고전8:4-6을 보라. 바울은 우상제물(음식)문제로 갈등하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말한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그래서 성경은 분명히 강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도 이런 확신을 갖고 살자.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5:1-14)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14:20)
 
3) “하지만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15-18) 그래서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형제를 근심하게 하면(15).. 그것은 무엇과 같은가? 고전8:11-12도 보라. 여기 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의 행동(제사에 바친 고기를 먹는 것)을 보고 근심한다(distress, injure, cause offence, grieve). 그렇다. 여기 아직 14절의 진리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자신의 믿음 강함을 과시하거나 그것을 강요한다면 약한 자의 양심을 짓밟는 것이며 파멸시키는 일이 된다. 그것도 그리스도께서 죽음으로 살리신 형제를...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전8:11-12).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16 Therefore do not let what is for you a good thing be spoken of as evil;(NASB) 그것(14절)은 강하고 바람직한 믿음이다. 하지만 그 믿음을 그렇게 드러내서는 안 된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다’(18) 세상 사람들은 잘못(죄)을 그릇된 행동에서 찾는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그것을 넘어 이웃과의 관계서 본다. 곧 “나의 선한(실제로 옳고 스스로 옳다고 여긴) 행동이 악(다른 사람을 실족하는 하는)으로 이끌지 않았는지를 따져보라.
 
4) 하나님나라의 삶(현실)이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곧 음식문제로 서로 따지는 것이 아니다(두 종류의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 우리도 이런 사소한 문제로 티격태격하지 않는가? “사소한 문제에 대한 인간의 민감함과 중대한 일에 대한 인간의 무감각은 기이하게 뒤바뀌어 있다”(팡세).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하나님나라의 지평을 떠올리자.
 
2. 물음과 나눔
1) “화평과 서로 (덕을) 세우도록 힘쓰자”(19,Therefore let us pursue the things which make for peace and the things by which one may edify another. NKJV) 이것이 이 문제 앞에서 새겨야 할 자세다.
 
[설명] 우리는 교회(하나님나라)의 평화와 서로를 세워주어야 한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8:1)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고전10:23)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살전5:11)
 
2) 20-21. 그렇다면 고기도 포도주도 먹지 말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전8:13)도 보라. 왜 바울은 이렇게까지 권면하는가?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 권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설명] ‘거리낌으로 먹는 그 사람에게는 악하다’(20), 곧 “네가 먹는 일로 인해 다른 사람들 넘어지게 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but it is wrong for you to make others fall by what you eat;NRSV)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것을 먹지 않는 것이 옳다.(22) It is better not to eat meat or drink wine or do anything else if it might cause another believer to stumble.(NLT).
 
고전8:7-13에서도 말한다. “그러나 이 지식(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7).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8).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9).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For if others see you-- with your "superior knowledge"-- eating in the temple of an idol, won't they be encouraged to violate their conscience by eating food that has been offered to an idol?, 10, NLT) - 곧, 아 나도 먹어야 강한 믿음을 가닌 자가 되는구나 하면서 (용기를 내어 먹지만) 여전히 그 마음속에는 양심의 가책을 받는 일로 이끄는 것이 된다는 뜻. /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11-12).
 
3) 사랑을 따라 행동하자.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5). 이것을 고전8:1-3(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과 함께 보라. 다시 ‘사랑의 율법의 완성이라’(13:8-10)를 기억하라.
 
[설명] 사랑은 덕을 세운다. 우리의 모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함에서 나온다.
 
4)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22a, The faith that you have, have as your own conviction before God.NRSV / Within yourself, before God, hold on to what you already believe.NJB) 바울은 우리 모두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설명] 그대가 확신하고 있는 그것을 마음 깊이 간직하라. 그것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라. 자신이 조금 아는 것을 떠벌리지 말라.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내가 옳다고 생각하여 행동한 것이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정죄하게 하는) 말아야 한다.(22).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23, But those who have doubts are condemned if they eat, because they do not act from faith; for whatever does not proceed from faith is sin.NRSV)
- 이 말은 약한 형제를 근심하게 하는 일(14:15)과 달리, 강한 자가 그렇게 행동을 하면서 이 일이 약한 자에게 미칠 실족의 가능성 때문에 과연 먹어야 할까 의문이 들면서 먹는 일은 말한다. 이것은 강한 자가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믿는) 참 믿음을 따른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한 것은 정죄를 받는 일이다. 이것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했던 우리를 살리는 <믿음>을 따르지 않았기에 그것은 <죄>다.
 
고전10:23-33을 보자.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나 먼저 생각하기’(me first)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공동체의 평화와 ‘남 먼저 생각하기’(other first)다. 기억하자. “무엇이 공동체의 평화인가? 어떻게 하면 서로를 세워줄 수 있는가!”
 
 
C. 15:1-13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1. 요약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1,We who are strong ought to bear with the failings of the weakNIV” 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말라.(14:1-13) ② 공동체의 화평과 서로를 세워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14:14-21). 그리고 이어지는 교훈은 ③ 강한 자가 마땅히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공동체 안에서 강한 자와 약한 자는 상황에 따라 바뀐다. 이곳에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이 약자이며,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강자이다. (유대인 교회에서는 반대였다). 따라서 강자란 다수의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마땅히> 약한 자의 약점을 짊어져야 한다. 사실, 어느 공동체나 약한 자는 소외를 받는다. 소수의 목소리는 묻혀버린다. 하지만 여기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2) “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한다”(1) 바울은 이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을 설명한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3) For even Christ did not please himself but, as it is written: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have fallen on me."(NIV)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시편69:9) - 시인은 자신을 기쁘게 하기 보다는 하나님신앙 때문에 닥쳐오는 비난을 스스로 짊어졌다.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 이런 설명은 바울의 서신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8:9) - 이것은 기근에 처한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헌금(물질) 요청을 위해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실제로 가난한 자가 되심으로 우리의 모범이 되셨다고 말한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4) - 자신을 위한 말씀으로 받으라.
 
2. 물음과 나눔
1) <강한 자와 약한 자>가 대립할 때 사람들은 보통 어떻게 가르치는가? 따라서 <강한 자가 마땅히 약한 자의 약점을 짊어지라>는 말은 예나 오늘이나 시대를 거스르는 말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교회 공동체의 원리로 삼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빌2:6-8도 보라.
 
[설명] 세상은 갈등이 생기면 대부분 강자의 편을 든다. 하지만 복음의 원리를 따르는 교회는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함을 짊어져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 그분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사42:3)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더 깊이 <그리스도 예수>를 향하자!!!
 
2) 그것은 ‘자신이 아니라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1b-2). 세상은 언제나 자신의 기쁨을 위해 산다. “나만 좋으면,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다” 오늘의 세대... 부부간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하지만 교회공동체는 이웃(약한 자)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늘 고려해야 한다. 다시 고전10:27-29,33을 보라.
 
[설명]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27)-바울은 우리가 강한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28) 그가 <이것이 제물이라 "This has been offered in sacrifice,">고 말하는 의도는 그것을 먹는 것에 거리낀다는 뜻이며, 먹으면 양심에 가책이 온다는 말이다. 하여,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Conscience," I say, not your own, but that of the other. For why is my liberty judged by another man's conscience?(NKJV). 곧 <양심>이란 말을 생각할 때, 나의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양심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곧,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고전13:5).
 
D. 정리 “서로 받아들이자”(7-13) - 전체의 결론
1. “받아들이라”(7,proslambano/ Accept one another,NIV/ Welcome one another,NRSV).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9). 이것은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으라”(14:1)에서 한 걸음 나간 말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는 교회의 분쟁, 교파의 경쟁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기독교는 먼저 그리스도인들끼리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하여 「열방 중에서」(9) 열방들과 함께(10,11), 열방을 다스리기 위해(12)...
 
2.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diakonos)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For I tell you that Christ has become a servant of the circumcised on behalf of the truth of God in order that he might confirm the promises given to the patriarchs,NRSV /Remember that Christ became a servant of Jewish people to maintain the faithfulness of God by making his promises to the patriarchs,REB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8-9a) 는 무슨 뜻인가?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를 받은 사람의 종이 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고,”(새번역).
 
[설명] 그리스도 복음의 구약과의 연속성을 말한다. 그런데 왜 바울이 갑자기 ‘할례 받은 자들의 종’이라는 표현을 쓸까? 할례에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던 바울이 왜 여기에서 이렇게 말할까? 다시 14:1-15:13에서 강조한 <서로 받으라>를 생각해보라!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눅2:21).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가 할례를 받은 그 자체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할례가 아무 것도 아님을 아시지만) 할례 받음을 통해서 구약성경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신실함을 확증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조상)과 맺은 약속을 견고하게 하시고, 이방인들을 향한 긍휼의 은총을 베푸셨다. 물론 바울이 할례를 통해 이런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서로 받으라’는 주제에 비추어 볼 때 이런 이례적인 설명은 매우 효과적이다. 약한 자의 행동 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할 것은 없다.
 
3. 13절을 함께 읽자. 이 말씀은 로마서 전체의 결론이기도 하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NIV). 언제나 송영(하나님노래)이 우리 삶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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