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의
로마서

5631

2017-10-05 18:48:43
관리자
로마서12강 13:11-14 "우리는 이 시기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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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한성국목사



바. 13:11-14 우리는 이 때(kairos)를 안다.
1. 요약
1) 바울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를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지 구원의 연륜이 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이미 얻은 ‘구원’이 완전한 구원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말한다. 같은 뜻으로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The night is nearly over; the day is almost here. NJB)고 말한다. 종말적 구원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음을 알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밤처럼」 보이고, 「밤은 계속될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밤은 이미 깊었으며, 밤의 깊음에서 낮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라는 말이다. 분명히 지금 세상은 어둠으로 가득 차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밤의 깊음」만을 본다. 하지만 바울은 그 가운데서 「낮의 가까움」을 본다. 그는 그 날을 눈으로 보고(이성으로 깨닫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앞당겨 본다. 그는 과거에서 현재를 보지 않고 미래에서 현재를 보기 때문에 ‘밤이 깊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낮이 가깝다’고 외친다.
 
2) 나아가 지금이 어떤 시기를 아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밝힌다. 곧 이 시기를 안다면 이렇게 행하라. 1)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2)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3) 낮처럼 단정히 행하고 (밤처럼)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자 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that now it is high time to awake out of sleep;(NKJV). 살전5:5-6에서 바울은 종말적 삶을 말한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1)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3)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Let us then lay aside the work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 of light;(NRSV) So remove your dark deeds like dirty clothes, and put on the shining armor of right living(NLT). “--에서 벗어나(벗고) ---를 향하기(입기).” 로마6:18,22을 다시 보라.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18)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22)" 해방은 죄에서 벗어나 의를 향한 삶이다.
= 그럼 종말을 향하는 우리가, 지금 벗어야 할 것들을 보라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자”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방탕과 술취함(orgies and drunkenness) - 호화 파티. 기괴한 파티. 날마다 즐기며 흐릿하게 몽롱하게 사는 것. 「취한 자들은 밤에 취하되」(살전5:7). “방탕과 술취함으로... 마음이 둔하여지고...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임하리라”(눅21:34)
* 음란과 호색(sexual immorality and debauchery) - 영웅호색이라고 말하는 자들....이것은 우상숭배의 특징이다. 오늘도 성이 상품과 오락거리가 되었다.
* 쟁투와 시기(dissension and jealousy) - 싸움과 분쟁을 즐긴다. 경쟁이 사회원리가 되고, 승리만이 진리라고 말한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 한다.
*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것(make no provision for the flesh, to gratify its desires.NRSV): 오직 육적인 것이 모든 것(생각의 중심)인 세상. 나아가 육체숭배.
이 일들은 로마시대의 「보편적인 일」이었다. 그것은 문화며 삶이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12:2)
 
= 낮처럼 단정히 행하자(let us live honorably as in the day,NRSV) 마치 낮인 것처럼 행동하자. (Let us live decently, as in the light of day;NJB)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자 Instead, put on the Lord Jesus Christ,NRSV) -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6:11) Let your armour be the Lord Jesus Christ(NJB)
 
다음은 로마 원로원 귀족 그라쿠스의 말이다. "우리 로마인들의 음식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로마)는 인생의 공허함에 대해서는 결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채우는 데 우리는 아주 많은 시간을 들이기 때문입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웃는 것과 같은 모든 야만인들의 자연스런 행동을 우리는 거창한 의식으로 만들었고, 그런 것들을 일종의 물신으로 숭배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더 이상 배고픔을 모릅니다. 배고픔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결코 배고픔을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갈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결코 갈증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끝없이 새로운 것을 개발하면서 또 도착적으로 대용물을 찾습니다. 우리에게는 오락이 행복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오락에 흥미를 잃게 되면 더 재미있고, 더 자극적인 것을 찾습니다. 그 다음에는 더욱더 그런 것이 있어야 하지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짐승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하는 일에 무감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무감각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하워드 패스트 <스파르타쿠스>,2008:486)
 
2. 물음과 나눔
1) “너희가 이 시기를 알고 있다”(Besides this, you know what time it is, NRSV)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지금 이 때(kairos, the present time,NIV)를 알고 있다고 전제한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자로서 과연 그러한가? 당신이 알고 있는 현재를 정의하라. 지금 바울의 말을 살피면서..
 
[설명] 종말적 구원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으라!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 둔감한 것은 아닌지... 그 날을 저 먼 훗날로 미뤄놓고 있진 않는가? 아니 종말적 구원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
 
2) 누가17:28-30을 보라. 예수님은 그 날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이렇게 경고하신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lingered)...”(창19:16a). 이처럼 롯마저 지체한다. 우리가 가질 자세는?
 
[설명] 우리는 하나님의 종말(구원의 완성)을 향하여 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엡5:14)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고전15:33-34)
 
그라쿠스는 계속 걸어 높은 임대주택들이 끝나고 정원과 환한 대리석 현관, 시원한 통로 그리고 넓은 도로가 펼쳐진 곳에 이르렀다. 광장에서는 이미 주사위 도박꾼들이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었다. 로마에서 도박은 병과 같았고 주사위는 그 병 중에서도 최악이었다. 매일 오후 광장에는 도박꾼들이 몰려들어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에게 사정을 하고, 주사위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언어가 있었으며, 그들은 대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자들, 비번인 병사들 그리고 로마시 어디에나 널려 있는 열네다섯 살 정도 된 여자아이들이었다. 더러운 공동주택에서 자란 이 여자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랬던 것처럼 국가의 은전에 의존해 살며 무관심한 매춘으로 조금 더 돈을 벌고 있었다. 그는 많은 이런 여자아이들이 포도주 한 잔이나 화폐 단위 중 최소 단위인 1쿠아드란스에 남자와 잠자리를 함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때는 그나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끔찍하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결혼한 정숙한 남성이 수치심 없이 자신의 성생활에 양념을 더하기 위해 10여 명의 노예 소녀들을 거느리고 있는 요즈음에 그것은 더 이상 관심이나 토론의 대상이 아니었다.
'조금씩,' 그라쿠스는 생각했다. '온 세상이 종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잠시라도 멈추어 서서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왜 그래야만 하는가? 그것은 아주 천천히 일어나고 있고, 인간의 삶은 너무 짧지 않은가!“(패스트<스파르타쿠스>447-448)
 
3) 이 시기를 아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가진 지혜다. 사람들에게는 그저 흘러가는 세월일 뿐일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날이 있는지」, 그래서 그들에게는 항상 「날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역사를 깊이 숙고하고 다가오는 그 나라를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 And do this, understanding the present time,NIV In all this, remember how critical the moment is (NEB). Always remember that this the hour of crisis (REB) 그것은 어떤 삶이어야 할까?
 
[설명] 다가오는 나라를 아는 사람은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과 달리 살아야 한다. 이것이 복음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이란 이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산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3-25)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7-10)
 
3. 정리
그리스도인은 온전한 구원, 하나님나라의 종말적 성취를 향해 가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영원을 생각하며(영원 앞에서) 오늘을 산다. 그러나 사람들은 “영혼이 죽느냐 영생하느냐에 따라 도덕에 전적인 차이가 생긴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도 철학자들은 이 사실과 상관없이 그들의 도덕을 이끌어냈다. 그들은 겨우 한 시간을 보내는 문제로 토론한다”(팡세:292항). 언제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그 빛이 우리에게 비추어 그 빛에 따라 살게 하라.
 
역사의 시점(kairos)을 깊이 숙고하라
그리하여 시간 넘어 계신 분, 영원한 분을 바라보라.
Ponder well the times(kairos),
then look to the One beyond time, the Timeless One
(Ignatius of Anti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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